반응형

무언가를 할 적에 방법은 크게 두가지로 나눠지다고 생각을 한다.


편법을 사용해서 빠르게 끝을 나는가? 아니면 일명 FM대로 느리지만 하나하나 꼼꼼히 살펴보면서 진행을 하는가~


물론 편법을 사용함으로 인해서 일을 빠르게 진행하는 것도 좋다. 하지만 난 편법이 싫다. 물론 빠르게 빠르게 처리해줄 수는 있다. 하지만 빠르게 처리해서 100% 잘 완수가 된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아서 다시 일을 하게 될 경우 오히려 더 늦어질 수가 있으며, 오류가 적다면 괜찮겠지만 그 오류가 늘어났을 경우, 피해상황은 더 커지게 될 것이다.



 이미지 출처 : http://www.imcreator.com/free/tech


그렇기 때문에 난 느리더라도 하나하나 꼼꼼히 처리하려고 한다. 일 처리를 꼼꼼하게 해서 다음 사람에게 토스했을 적에 아무런 문제없이 끝이 나게 된다면 그 다음 일을 그 전 일 때문에 신경쓰면서 진척되는 일은 없을 것이다. 또, 일을 해놓고서 혼나는 일이 줄어들게 된다.


간혹 회사 동료가 실수를 할 적에 해주는 얘기가 있다. "일이 무지 바쁠 경우에 한숨을 내쉬면서 천천히 해라, 늦어서 못나갈 경우 미리 못나간다고 얘기를 해라. 실수하는 것보다 낫다." 라고..





하나하나 꼼꼼히 살펴보고 제대로 나가는 습관을 하다보면 조금씩 속도가 붙게 마련이다. 난 이걸 내나름 "느림의 미학"이 라고 한다.



 이미지출처 : http://splitshire.com/


그리고 편안한 것은 누구나 다 좋아한다. 그렇지만 편안하다보면 규칙이 무너지게 된다.


예를 들자면 정장을 입은 사람과 그렇지 않고 허스름하게 입은 사람의 행동은 다르다. 정장을 입게 되면 왠지 좀 뭔가 된 듯 한 기분이 들고, 그러한 "불편함" 때문에 행동 하나하나에 신경을 쓰게 된다. 그렇지만 허스름하게 입었을 경우, "편안함" 때문에 아무렇지 않게 행동을 하게 된다.


이러한 문제로 인해 나는 편안한 것을 좋아하는 반면.. 거부한다. 내가 잘못한 것을 누가 꼬집은 것에 대해서도 기분이 나쁘지만 내가 잘못된 행동을 했다라는 것 자체가 더욱 기분이 나쁘기 때문이다.


사람은 사회적 동물인지라 본인이 몸 담고 있는 사회가 어떠한 사회냐에 따라 바뀌게 된다. 나 또한 바뀌는 것 같아 바로 잡으려 하지만 쉽지 않다. 편안한 자유를 제공해줬다면 그 자유에 대한 책임을 가져야지만 한다. 그 자유에 대한 책임감이 없다면 "자유"가 아닌 "방종"이 된다.


난 그 "방종"이 싫어서 계속적으로 바로 잡으려고 노력한다. 이 노력이 나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 생각한다.


편안함을 거부 하자.. 거부하고 불편하지만 단단하게 살아가자.


회사를 위해 일을 하지 말고, 내 일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내 일을 위해 일을 하자...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_________-0

IT&모바일, 영화&연극 등 문화 리뷰, 데이트코스/블로그 마케팅에 관한 블로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