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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육룡이 나르샤는 아주 재밌게 끝이 났다.


이방원이 무명인 것을 알아차린 정도전은 아주 발빠르게 이방원을 제압해왔다. PC방을 살린 전설적인 스타크레프트로 예를 들자면 4드론 러쉬라고 할까? 무튼 이방원이 생각지도 못할 타이밍에 정도전은 병력을 이끌고 이방원을 털어버리려 들어갔다. 게다가 숨통을 끊고자 왕인 이성계까지 모셔왔다.


그런 상태에서 지난주차는 끝이 나게 됐다. 그리고 41화, 42화가 방영이 되었고 실시간 검색어에 "이방원 영락제", "영락제"가 올라오게 되었다. 41화, 42화의 줄거리를 얘기하면서 영락제가 무엇인지에 대해 얘기해보도록 하겠다.


육룡이나르샤이방원영락제01ⓒ SBS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


이방원을 벼랑 끝까지 내몰아치던 정도전... 하지만 아주 재밌는 사실은 이것이 정도전의 공격이 다가 아니었다는 점이다. 몇화 전부터 이신적이 수상했다. 정도전에게 불만에게 노골적으로 불만을 품었고, 이방원에게도 정도전에 대한 불만을 얘기하면서 이런 모습을 보고 이방원은 정도전이 짠 계략임을 눈치챘었지만 그땐 이미 늦은 때였다.


정도전이 병사를 이끌고 이방원을 추포하러 왔을 때 이신적은 같이 있음으로 인해 같이 걸려들어가게 되었고, 초연과 같이 고문을 받고 밧줄로 묶인 채로 옥에 갇히게 되었다. 이때부터가 정도전의 계략이다. 이방원은 옥살이를 하지 않고 방에 감금이 되었고 초연과 이신적이 있는 상태, 초연은 무명이 걸리게 될까봐 이신적을 이용해 서신을 전달했다.


육룡이나르샤이방원영락제02ⓒ SBS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


하지만 이게 화근이 되었다. 이방원의 생각이 맞았던 것이다. 이신적은 본인의 안위는 뒤로 하고 무명을 발본색원하기 위해 이방원과 손을 잡으려 했던 것이다. 이를 통해 무명의 본거지를 공격 할 수 있게 되었고 주요인물들을 잡진 못헀지만 활동반경을 줄일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이방원은 유배를 갈 뻔 했지만.. 대신 명의 사신으로 가게 되면서 요동성에서 영락제를 만나게 된다. 영락제라 해서 무슨 제도를 말하는 줄 알았다.


육룡이나르샤이방원영락제03ⓒ SBS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


알아보니 영락제는 중국 명 왕조의 제 3대 황제이다. 이 영락제는 이방원과 많이 닮았다. 이방원은 조선을 건국하는데 많은 공을 세웠지만 세자책봉이 되지 못했다. 영락제 또한 명의 황제로 오르는데 순탄하지 않았다. 4년동안  친 조카를 비롯해서 수 많은 사람들의 시체로 인해서 영락제는 황제에 오를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런 모습이 영락없이 이방원과 많이 닮았고, 이 닮은 모습으로 인해 이방원은 사신단을 데리고 명나라로 들어갈 수 있게 되었다.


예전 포스팅 중 뿌나와 같이 지속적으로 새로운 인물들이 나올 것 같다는 예상을 했는데, 그 예상은 들어맞게 되었다.


지금 이방원의 측근으로 활동하고 있는 하륜, 생각지도 못한 여성 무사 척사광, 그리고 명의 황제가 될 영락제까지 생각지도 못한 등장인물들이 나오고 있다.


처음에 세웠던 기획의도와는 많이 달라진 것 같지만 여전히 재미가 있다. 이제 육룡이 나르샤의 관전포인트는 몇가지로 추려지게 된다.

육룡이나르샤이방원영락제04ⓒ SBS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


영락제가 명나라로 가는 길을 터줬지만 그곳이 사지가 됐을지도 몰랐다. 하지만 그 사지에서 이방원은 돌아오게 된다. 그렇지만 또 다시 정도전의 공격을 받게 된다. 정신없이 휘몰아치는 정도전의 공격에 과연 이방원은 어떻게 대처를 할 것이며, 반격은 어떻게 할지가 관건이고, 영락제의 영토에서 머물면서 무술을 더욱 깊이 익힌 무휼의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가 기대가 된다.


부디 뿌리깊은 나무처럼 결말까지 아주 멋지게 마무리가 되었음 하는 바람이 크다.


그럼 이만 "육룡이 나르샤 이방원 영락제가 뭐길래 떠들썩?!"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다.


본 포스팅에 쓰인 이미지의 저작권은 SBS에 있으며,

문제가 될 경우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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