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살면서 랍스타는 티비에서만 봐왔다. 특히 정글의 법칙을 보면 살아있는 랍스터(혹은 그와 같은 종류..)를 잡아서 직접 구워먹는 모습을 보고 어떤 맛 일까? 라는 생각만 했지 솔직히 내가 먹을 거라곤 생각도 안했다.ㅋㅋㅋㅋ
누가 사준다면 모를까 내가 살 일은 지극히도 드물지만 살다보면 예외라는 것이 있기 마련이다. 그 예외에 28일 데이트가 속하게 됐다.ㅋㅋㅋㅋ
28일 이태원에서 데이트를 하기로 했고, 그날 맛집은 랍스타를 저렴한 가격에 접할 수 있다는 이태원 랍스타 맛집 오레노로 정했다.
그리고 따뜻할 줄 알았던 28일... 겁나 춥고 눈까지 왔다. 정말 매번 그렇지만 데이트날이 장날이다. 항상 그 전날이나 그 이훗 날은 푸근한데, 데이트 당일날은 겁나 춥다. 꼭 붙어다니라는 하늘의 뜻이라 생각한다.
무튼.. 현대카드 뮤직라이브러리를 갔다가 배에서 시그널이 와 오레노로 향하게 되었다.
다행히 우리가 방문한 시간은 점심과 저녁의 사이 시간이라 웨이팅없이 바로 좌석을 선택하고 주문하게 되었다.
ⓒ 이태원 맛집 오레노 / 구름군단 티스토리
오레노는 독특하게 좌석에 앉으면 3,000원 추가에 음료는 무조건 주문을 해야지만 한다. 좌석은 스탠딩에 스프라이트와 오렌즈 주스를 주문했다. 음식은 B세트를 했다. 메뉴는 기억이 안난다... 그냥 에피타이저로 샐러드와 새우, 피자가 나왔고, 그 뒤에 메인 요리인 랍스타가 나왔다.
에잇 말로 하면 재미없다. 사진으로 보자.
ⓒ 이태원 맛집 오레노 / 구름군단 티스토리
제일 처음 나온 샐러드. 아삭아삭한게 맛있었다. 입가심하는데 좋았음.
ⓒ 이태원 맛집 오레노 / 구름군단 티스토리
그리고 나온 새우요리! (음식이름 몰라요 묻지 말아요...아하하하) 처음 나왔을 적에 보글보글한 비쥬얼보고 감탄했다. 촌빨날리게~ 푸핫~ 맛은 생각보다 느끼하지 않고 맛있었다.
ⓒ 이태원 맛집 오레노 / 구름군단 티스토리
거의 다 먹을 때쯤 기가 막힌 타이밍에 나온 피자! 하지만... 사이즈가 작아서 조금 당혹! 포크 사이즈랑 음식 덜어먹는 앞접시와 비교하면 어느정도 사이즈인지 대략 짐작이 갈 것이라 생각한다.ㅎㅎㅎ
ⓒ 이태원 맛집 오레노 / 구름군단 티스토리
맛은 일반 퓨전레스토랑에서 먹는 피자의 맛과 별반 다를건 없었다.
ⓒ 이태원 맛집 오레노 / 구름군단 티스토리
피자를 어느정도 먹었을 적에 나온 메인요리! 랍스타! 두둥! 아름다운 자채로 언능 포크질하라고 유혹을 하고 있다.
ⓒ 이태원 맛집 오레노 / 구름군단 티스토리
랍스타 근접샷. 좔좔 흐르는 윤기. 이걸 쳐다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곤욕...
ⓒ 이태원 맛집 오레노 / 구름군단 티스토리
ⓒ 이태원 맛집 오레노 / 구름군단 티스토리
집게 발 살 봐라.. ㅎ ㅏ아.. 이 포동포동함... 한입 먹으면... 입안에서 ㅋ ㅑ... 정신없이 랍스타를 먹고 나니 디저트가 나왔다.
ⓒ 이태원 맛집 오레노 / 구름군단 티스토리
아이스크림과 같이 나온 달달한 디저트. 이것도 이름 모른다. 그냥 먹는거지 모...ㅎㅎ 이렇게 이태원 오레노 랍스타와는 즐거운 만남을 맞쳤다.
다음에 또 가고 싶은 이태원 랍스타 맛집 오레노... 다음에 또 만나길 기약하며 ;-)
내 돈주고 사먹고 내 노력을 작성된 포스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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