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름군단 티스토리 입니다.
며칠 전에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를 보고 왔습니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1을 너무도 재밌게 봐서, 후속편도 재미있겠지? 라는 생각에 부푼 기대감을 안고 보러 갔습니다.
정말 보러 들어가기 전까지 설레였는데... 흠... 제가 기대를 너무했나봅니다... 큰 실망감을 안고 돌아서게 되었습니다.
저는 왜 실망감을 안고 돌아섰을까요??
※ 내용에 스포일러가 묻어나게 됩니다. 만약 스포일러가 싫으신 분들은 사뿐이 오른쪽 위에 있는 [X]를 눌러주시면 됩니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정말 어메이징했다.
지금까지 대부분적으로 슈퍼 히어로즈 영화를 보면 악당은 한명만 존재했습니다. 그 악당이 모든 악행을 저지르면서 슈퍼히어로즈를 궁지에 몰아넣음으로 인해서 슈퍼히어로즈가 위험에 처하게 되고, 극적인 반전을 통해서 슈퍼히어로즈가 악당을 물리치고 지구의 평화를 찾는다는 것이 어떻게 보면 슈퍼 히어로즈 영화의 기본 맥락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저만의 맥락인가요..^^;;??)
그리고 후속작에 대한 생각이 있으면 끝에 넌지시 후속작에 대한 메세지를 품은 장면을 남긴 뒤에 끝이 나게 됩니다.
하지만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스토리가 정말 어메이징하게 이상하네요...-_-
특히나 그전에 있던 스파이더맨과 내용이 헷갈림으로 인해서 머릿 속에서 내용이 얽혀버리는 어메이징한 일이 발생되어버렸습니다...
※ amazing(어메이징) : (감탄스럽도록) 놀라운
- 구름군단은 왜?! 스토리가 어메이징하다고 할까?
위에서 말했던 기본맥락(혹은 저만의 맥락...)을 어느정도 준수하긴 했지만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에서는 악당에 대한 집중도와 악랄함을 미흡하게 설정이 된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 제일 비중이 있는 악당은 "일렉트로"... 일렉트로는 오스본에서 근무했던 전기기술자 "맥스"이며, 그는 사회에서 관심을 받지 못하는 외톨이로 스파이더맨의 매니아 중 한명이 였습니다. 하지만 불의의 사고로 인해 후천적인 돌연변이로 변하게 되었고, 본인이 후천적으로 생긴 능력으로 인해 인명피해를 입는 상황이 발생되자 스파이더맨으로 부터 공격을 받게 됨으로 인해 스파이더맨에 대한 악의를 품게 됩니다.
여기까지는 좋았습니다. 하지만 중간이 조금 지난 부분 어정쩡한 타이밍에 일렉트로를 스파이더맨이 이기게 됩니다. 하지만 그 뒤에 어정쩡하게 나타난 해리 오스본... 별 비중없이 스파이더맨에게 저지를 당하게 되고 보호감찰소에 들어가게 되면서 다음편을 기약하는 메세지를 남기고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의 후속편을 기약하는 듯한 장면을 남깁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도심을 공격 코뿔소를 모티브로 만든 메카닉을 타고 온 범인과 맞서는 중!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는 막을 내리게 됩니다.
정리를 하자면... 개인적으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의 내용 전개가 매끄럽지 못합니다.
- 구름군단은 왜?! 헷갈린다고 할까?
스파이더맨 시리즈는... 스파이더맨과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으로 나눠지게 됩니다. 왜 이렇게 나눴는지 모르겠으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1을 봤을 적에는 괜찮았는데...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를 보면서 헷갈리기 시작했습니다. 과거에 봤던 내용들이 뒤섞임으로 인해서...
"토끼 간을 갖으러 육지로 나온 거북이는 토끼와 달리기 경주를 했고, 달리기 경주를 하던 중 토끼가 낮잠을 잠으로 인해서 토끼 간을 들고 왕궁으로 갔다"
라는 식의 얼토당토한 이야기로 전개가 되어버렸습니다.@_@;;;
뭐 이건 개인적인 생각인지라 안그러신 분들도 계시겠지요...
무튼 저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실망스러움을 안겨준 영화였습니다.. 쩝. 휴; 포스팅을 쓰고 나니 제 글이 더 어메이징하게 뒤죽박죽인 것 같네요;;
그럼 이만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너무 기대했네(스포유!)"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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