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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 가로수길에서 점심과 저녁을 모두 해결했다.
점심은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
저녁은 빌라드스파이시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는 포스팅에서 봤기 때문에 익히 어떤 곳인지 알고 갔지만 빌라드스파이시는 정말 반전이 깃든 곳이 었다. 먼저 빌라드스파이시를 알게 된 것은 카페에서 "블루리본서베이" 책을 보다가 알게 됐다.
출출해진 우리는 빌라드스파이시를 향해갔다. 가로수길에서 세로수길을 지나서 빌라드스파이시를 만나게 됐다. 헌데 빌라드스파이시... 비쥬얼 충격이었다.
ⓒ 가로수길 맛집 빌라드스파이시
인테리어만 보면 파스타와 스테이크가 나올 법한 아우라를 풍기고 있다. 하지만 빌라드스파이시는 우리말로 하면 분식전문점이다.ㅋㅋㅋ 빌라드스파이시의 메인요리는 즉석떡볶이다. 우리가 갔을 때 모든 테이블에는 즉석떡볶이를 끓이는 냄비가 올라가져 있었다. 여기오면 그냥 즉석떢복이 먹는거다.ㅋㅋㅋㅋ
헌데 인테리어는 봐도봐도 신기하고 참 언밸런스했다. 인테리어가 멋스러우면서도 벽에는 행거가 있었는데 마치 옷가게에 있는 행거에 걸려져 있는 옷인 것처럼 구며놨다~
ⓒ 가로수길 맛집 빌라드스파이시
그리고 화장실도 대박. 마치 무대에 올라가는 여주인공의 분장실 같았다.ㅋㅋㅋㅋ(화장실은 못 찍어서 아쉽)
인테리어적으로 매력적인 반전을 선사한 빌라드스파이시. 맛은 어떨까?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마침 냄비에 담겨진 즉석떡볶이가 나왔다.
ⓒ 가로수길 맛집 빌라드스파이시
캬~ 비쥬얼 깡! 패!ㅋㅋㅋㅋ 끓여지고 정신없이 먹다보니 다 끓여진 즉석떡볶이를 폰카에 담질 못했다.. "이 즉석떡볶이의 라면은 파스타처럼 포크와 국자를 이용해 돌돌 말아먹어야해~" 라는 시덥잖은 장난을 쳤기 때문에 발생된 참사다.. 완전 띠로리... 하지만 그렇지만 버뜨!! 즉석떡볶이의 휘날레! 시마이!! 를 장식해주는 볶음밥은 담아왔다.
즉석떡볶이의 마지막은 볶음밥이지 말입니다~;-)
ⓒ 가로수길 맛집 빌라드스파이시
흰밥과 잘 버물려진 양념에 각종 야채들... 먹음직스러운 자태가 보이는가? 비쥬얼만 맛나보이는게 아니라 실제로 거업나 맛나다. 얘기하면서 먹다보니 어느덧 냄비가 바닥을 훤~~히 들어내고 있었다. 정말 게~~눈 감추듯 먹은 것 같다.ㅋㅋㅋㅋ
이렇게 빌라드스파이시의 반전은 다 끝난 줄 알았다. 하지만 아직 마지막 반전이 하나 더 남았다. 그것은 가격! 너무나도 착한가격에 깜짝 놀랐다.
즉석떡볶이 2인분 13,000원, 날치알 볶음밥 3천원. 토탈 16,000원! 순간 빌라드스파이시... 자선사업하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만약 가로수길을 갈 예정이고 떡볶이를 좋아하고, 볶음밥을 좋아한다면 "빌라드스파이시"를 강추한다. 정말 탄성이 나올 것이라 난 예상한다.
빌라 드 스파이시
02-518-1973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13길 14-3
11 to 22 / Last Order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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