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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tvN에서 했던 드라마 중에서 제일 좋아했던 드라마는 "응답하라 시리즈"였다.
응답하라 1997, 응답하라 1994, 응답하라 1988 이 드라마들의 공통점은 하나 같이 나에게 추억이 있다는 것이다.
물론 1988년의 경우 내가 너무 어렸기 때문에 기억나는 것이 많지 않지만 그래도 충분히 옛추억을 떠올리기에 좋다. 드라마이지만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너무나 좋고, 잊혀진 노래를 다시 흘러나오게 해줌으로 인해 들을 수 있게 해줘서 너무 고마운 드라마이다.
지금까지 방영했던 응답하라 1988 1화와 2화를 보면서 중간 중간에 나왔던 예전 노래들.. 상황에 맞게 잘 넣었다.
만약 길을 걷다가 그 노래가 나온다면 응답하라 1988의 한장면이 떠오를 정도이다.
항상 tvN 드라마를 볼 적마다 생각을 하는 것 이지만 사소한 것 하나를 그냥 놓치는 일이 없다. 그로 인해 지금까지 응답하라 시리즈가 성공을 하지 않았나 싶다.
드라마를 보면서 내용에 빠지기도 하지만 중간중간 나오는 노래가 무엇인지 궁금해서 음악찾는 어플로 제목을 확인하면서 드라마를 봤다. 이로 인해 지금까지 나왔던 응답하라 1988 OST 목록을 적을 수가 있었다.
응답하라 1988 OST 노래 제목은 무엇일까?
김필 - 청춘
김필의 청춘이 응답하라 1988 OST의 메인곡인 것 같은데... 아쉽게도 상당히 우중충하다... 웅답하라 1994 OST였던 로이킴의 "서울 이곳은" 살짝 우중충 했지만 그럭저럭 들을만 했는데.. 이 노래는 우울함에 빠져버리게 만들 것 같은...
김완선 - 기분 좋은 날
오래된 노래이지만 경쾌한 완선누나의 노래.ㅋㅋ 이 노래를 들으면 성덕선(혜리)가 앞머리에 스프레이 뿌리는게 생각난다.ㅋㅋㅋ
이적 - 걱정말아요 그대
곽진언, 김필이 불러서 매우 유명해졌던 전인권의 노래! 곽진언과 김필이 부른 노래도 좋았지만 이적이 부르니 또 다른 느낌이다~ 참 좋다~ 참 좋아.ㅎㅎㅎ
들국화 - 매일 그대와
2화에서 스멀스멀 나왔던 노래~ 들국화라는 밴드는 많이 들어봤지만 노래는 잘 몰랐던..ㅎㅎ
이치현과 벗님들 - 짚시여인
이 노래는 정말 많이 들어봤다는! 아직도 라디오에서 심심치 않게 흘러나와서 노래는 잘 알고 있다. 비오는 날 들으면 참 좋은 노래인듯..ㅎㅎ
이상은 - 담다디
담다디.. 정말 내 인생 명곡이라 할 수 있는 노래.ㅋㅋㅋ 4~ 5살때 그렇게 많이 들렸던 노래였던 것 같은데~ 아직까지 노래를 들으면 흥이 난다. 응답하라 1988에서 앞으로도 쭉쭉 나와줬으면.ㅋ
정말 주옥 같은 명곡들이 드라마에서 나왔다. 앞으로 이 노래들보다 더 많은 곡들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앞으로 더 많은 곡들이 나와서 눈과 귀를 같이 즐겁게 해주는 응답하라 1988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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