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육룡이나르샤에서 지금까지 얼굴이 나오지 않았고, 한번도 언급되지 않던 "그분"이 드디어 얼굴을 비추기 시작했다. 그분은 바로 공민왕의 서자이자 외아들이었던 우왕이다.
육룡이 나르샤에서 우왕은 왕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않는 폭군으로 표현했다. 허나 이런 왕이라도 최영장군을 따랐고, 왕권을 지키며 고려를 다시 일으켜 세운다는 얼토당토한 고집을 세우는 것을 오늘 보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이인겸을 고향으로 유배를 보내고, 그의 재산을 몰수하지 않는다는 얘기를 듣고 이성계는 크게 화를 내게 된다.
지금까지 최영을 잘 따랐던 이성계였지만, 죄인인 이인겸에게 정당하게 죄를 묻지 않은 점을 보고 최영을 보고 탐탁지 않게 생각을 할 것이다. 게다가 이들이 갈라서게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드디어 내일 펼쳐지게 된다.
그것은 바로 요동정벌이다.
육룡이 나르샤는 픽션과 실제 역사를 섞어서 만들었다하여 펙션 드라마라고 한다.
실제 고려 역사를 보자면 요동정벌을 할 적에 이성계는 4가지 이유를 들면서 반대에 나섰다. 그렇지만 우왕과 최영 장군은 요동정벌을 강행하게 된다.
소로서 대를 거역하는 것이 첫째 불가하고, 여름에 군대를 동원하는 것이 둘째 불가하고, 온나라 군대를 동원하여 원정하러 가면 왜적이 그 틈을 노릴 것이니 셋째 불가하고, 지금은 여름철이라 비가 자주 내리므로 아교가 녹아 활이 눅고 군사들은 질병을 앓을 것이니 넷째 불가합니다.
이때 이성계는 명령에 불복종하고 회군을 단행하면서 개경을 전복하게 된다. 그리고 최영 장군을 고양으로 유배를 보내고 우왕을 폐위시켜 강화도로 유배를 보내게 된다.
이때 우왕의 빈 자리를 그의 외아들인 창왕을 왕위에 올리게 된다.
창왕은 전왕인 우왕을 첫 유배지였던 강화도에서 여흥군으로 옮겼으며, 최영 장군은 이성계 측근들로 인해서 사형을 집행받게 된다.
육룡이 나르샤도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해서 흘러가게 될 것이다. 하지만 최영을 이렇게 단숨에 짤라낼 수 있을지 의문이들지만 스토리 흐름을 위해선 빠질 때가 된 것 같기도 하다.
육룡이 나르샤는 이제 중반부에 들어서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인겸과 길태미, 홍인방을 막기 위해 최영이 필요했고 이들이 빠지자 최영은 이성계의 적으로 돌아서게 되었다. 최영의 세력은 엄청나기 때문에 이를 무너뜨리는데 있어서는 많은 시간이 소요가 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부터 치기 시작해서 세력을 축소시켜야지만 이성계가 고려를 멸망시키고 조선을 세울 수가 있다.
또, 이 시점에서 처음에만 보였던 비밀조직의 표식이 다시 나오기 시작했다. 인터넷을 찾아보면 이 비밀조직의 배후에는 왕이 있을 것이고, 이성계의 혁명파 vs 적룡, 비밀조직 이렇게 구도로 가게 된다고 누군가 가설을 세워뒀다.
이 가설에서 배후에 왕이 있을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이성계의 혁명파와 적룡, 비밀조직이 붙게 된다면 고려를 무너뜨리고 조선을 세우는데 상당한 시간이 들어가게 될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조선을 세우고 나서 이방원과 정도전은 권력싸움을 하게 될 것이다. 이 또한 막강한 분량을 차지하게 될 것인데 내일이면 20화이다. 불필요한 부분들은 최소로 줄이고, 임펙트한 부분들을 최대한 살려야 할 때인 것 같기 때문에 빠르면 내일... 늦는다면 다음 주쯤에 최영은 처리가 되고 비밀조직이 더욱 모습을 들어내면서 홍대홍도 서서히 움직이지 않을까 싶다.
아니면... 육룡이 나르샤에서 이방원과 정도전의 권력싸움은 빠질 수도 있을 것 같다.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을 건국하는 이야기이다. 헌데 여기에 정도전과 이방지의 권력싸움까지 넣게 된다면 터무니없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선건국까지만의 이야기라면 최영과 우왕의 분량은 더 늘어나게 될 것 같다..ㅎㅎㅎ;;;
무튼 내일 육룡이 나르샤... 엄청 기대된다...ㅎㅎㅎ
육룡이 나르샤~ 방방 떠^어라~
참고사이트 : 위키피디아 참고(https://ko.wikipedia.org/wiki/%EA%B3%A0%EB%A0%A4_%EC%9A%B0%EC%99%95)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