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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구름군단 티스토리 입니다.^^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고 하죠?? 그래서 그런지... 요즘 책을 손에서 놓기가 힘드네요..ㅎㅎ 간만에 손에 든 책은 바로 "나는 아직 어른이 되려면 멀었다." 입니다. 

장르는 에세이예요~ 2012년쯤에 알았는데... 지금까지 제목을 계속 기억하고 있다가.. 이번에 샀어요..ㅎㅎ 예전에는 책을 많이 읽었지만.. 한동안 손에서 멀어진 뒤에 잘 안읽다가 요즘에 다시 책을 읽고 싶은 마음에 처음 스타트를 끊은 책 입니다.^^

오래간만에 읽은 책인데... 참 맛있게(?) 잘 읽었어요~

그리고 책 안에 묘한 반전이 있습니다.ㅋㅋㅋ

묘한 반전은 바로 작가의 성별을 궁금케 한다는 것 입니다.ㅋㅋㅋ 책에 쓰여진 글들을 읽어보면 분명 여성이다! 라는 느낌이 뽝! 오는데...

중간중간에 남자인가? 라는 느낌이 드는 부분들이 있어서 작가의 성별을 궁금케 만들었습니다.ㅋㅋ

찾아보니깐 여성분이시더라고요..ㅎㅎ

무튼... 일기쓰듯이 써내려간 에세이 "나는 아직 어른이 되려면 멀었다."

나는 아직 어른이 되려면 멀었다. 를 읽다가 좋았던 부분들은...

시간은 조금씩 가르쳐준다. (P.48~ 49)

짧게 말씀드리자면 기다리는 전화가 있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전화는 오지 않습니다. 그게 몇분, 몇시간까지는 "바쁘니깐~ 이따가 전화 주겠지..." 하지만 만약에 더 지나서 며칠, 몇주가 되었을 때에는 알게 됩니다. 전화는 오지 않는다는 것을...

전화 뿐만 아니라 기다리는 모든 것에는 시간이 흐르면서 조금씩 가르쳐주게 됩니다.

NG (P.50~ 51)

영화나 드라마를 찍다가 NG가 발생하게 되면... 

"NG!", "죄송합니다. 다시 할게요!" 라고 외치죠? 우리 인생도 NG가 났을 적에 다시 갈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외로움을 라면으로 잊는다. (P.58~ 59)

작가가 연고도 없는 먼 곳으로 긴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혼자서 시간을 보낼 적에는 너무도 좋았으나 갑작스러운 친구의 방문... 그렇게 며칠동안 같이 지내다가 떠나게 되니... 그때부터 엄습해오는 외로움...

누군가 항상 옆에 있다 없어지는 순간 외로움은 증폭이 된다는 것 입니다..

더 좋은 글들이 많지만... 딱 3개까지만 공개할게요~ 나머지는 직접 읽으시면서 느끼세요~ ;-P

다시 좋았던 부분들을 읽어보니 한번 더 읽고 싶게끔 만드는 책이네요...ㅎㅎㅎ

특히 과거를 회상하면서 쓴 부분들은 참 가슴에 많이 와닿아서 아직까지 좋은 여운을 남겨주는 책 입니다..^^

아직 보지 못하신 분들! 좋은 책 추천! 나는 아직 어른이 되려면 멀었다! 꼭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