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서울여행기, 경복궁 추억의 거리를 거닐다~
▼ 뽤뤄우 미!!! ▼
일요일 오후 바람이 살랑살랑~ 불며 구름이 가득한 하늘~
전에 봐두었던 추억의 거리를 가고 싶었는데!! 히히 가게 되었다:D
<: 추억의 거리는 어디에 있는 것 일까?? :>
경복궁을 들어가게 되면 여러 볼거리가 있습니다~ 그 볼거리들을 즐기면서
"국립민속박물관"이 있는 쪽으로 향해 갑니다~ 국립민속박물관 근처에 가면
정문이 보이고, 입장권을 살 필요없이 안으로 들어갈 수가 있습니다.
이때!! 국립민속박물관의 유혹을 뒤로 한 채! 추억의 거리로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ㅋㅋ
경복궁에 있는 추억의 거리란? 50~ 60년대 배경으로 꾸며 놓은 거리예요~ 이발관도 있고, 다방도 있고, 만화책방도 있고 30대 이후 분들이 가시면 옛날 생각도 나시고 참 재미있을꺼예요.ㅋㅋ 전 20대 후반인데.. 추억의 거리가 예전 서울에 살던 동네랑 흡사한 것들이 기억이 많이 나서 참 좋았어요.ㅋㅋㅋ 자, 그럼 추억의 거리로 한번 가보실까요~?:$ |
추억의 거리 안으로 들어가다보면 한약방이 나와요~ 갖가지 약초를 통에 담아둔
모습~ 저때는 가짜 한약이라던가 그런게 없었겠죠? 이휴.. 먹을 거 갖고 장난치면
안되는데... 에잇! 이 나쁜 사람들아~!!
한약방을 둘러본 후! 건너편 가게를 보니 일명 대포집! 이 보였어요~ 분명 문에
걸린 줄에는 써있었죠~ "들어가지마시오" 하지만.. 제가 들어가보라고 했다가
근처에 있던 직원한테 들어가지말라고 혼이 났습니다.히히 미안해~:D
혼쭐이 나고 뻘쭘함을 감춘체 옆에 있는 책방으로 갔습니다. ^ㅁ^) 안을 들여다보니
태권브이가 TV에서 나오고 있더군요~ "날아라 날아~ 태권브이~♬" 흑백티비로
나오는게 참... 인상적이었어요.ㅋㅋㅋ 그 안에 이뿌게 꽂혀있는 책들.ㅋㅋㅋ
저런 책들은 어디서 났을까요? 누군가 기증을 하거나 구해왔을텐데.. 참 대단한듯!^^)b
책방을 다 둘러본 후! 옆에 있던 광고판때기? 뭐라고 해야하지? 아무튼 어릴 적에
많이 봤던 것들을 보니 참 좋았어요ㅋㅋㅋ 특히 미원!! 정말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브랜드(?) 입니다.ㅋㅋㅋ 그리고 도장이라고 적혀져 있는 저것은 우리 동네에 있던
것과 정말 똑같았다는!! 어릴 적에 숨바꼭질하면 저리 밑에 들어가서 숨었던 기억이
있는데.ㅎㅎㅎ 다시 어린시절로 돌아가고 싶네요..ㅎㅎㅎ
이거슨!! 이거슨!!! 빨간색 공중전화기!! 요즘은 길거리에 공중전화박스 보기도 힘든데.ㅋㅋㅋ
정말 추억이 아련한 빨간색 공중전화기네요~ 그리고 전봇대에 붙여있는 범죄신고 112,
간첩신고 113.ㅋㅋㅋ 어릴 적에 표어나 포스터로 저런거 많이했었는데...
추억 돋네 돋아.ㅠㅠㅠ
그리고 눈에 띄었던 포니!!! 우리나라 차 중에서 베스트 카 중에 하나였죠??^^
아직 이 포니차는 굴러다니는 것도 있다고 합니다! 정말 한국 빈티지카 중에
하나인데.ㅋㅋㅋ 그 차 주인은 대단한거 같아요~ 어떻게 차를 관리했으면
골동품과도 같은 차가 아직도 도로를 돌아다닐지~ 우리나라도 차 부품을
꾸준하게 생산해서 10년 20년 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나올 적에 그냥 나오기 아쉬우니 전동차에서 분위기 잡고 한컷 찍었습니다 ;)
나름 올해 베스트샷이라 단정짓고 있다는~ :$
아쉬움을 뒤로 남긴 채.. 그냥 나오려했다가 벽쪽을 보는데 띠용!!! 빈티지카가
보여서 살짝 다가가 사진찍었죠.ㅋㅋㅋ BMW 미니쿠퍼인 줄 알았는데 닛산에서
나온 쿠퍼더라구요.ㅎㅎ 어떤 기종인진 모릅니다~ 묻지마세요..(__)a
추억의 거리.. 다 도는데 얼마걸리지 않아요~ 휙휙 보고 가면 10분도 안되서 다 구경 할 수 있는 짧은 거리 예요~ 하지만 사진찍고 그 안에도 들어가보고 그러면 재미있을꺼 같아요~ 제가 갔던 날은 구름도 많고, 바람도 불어 시원하고, 어린애마냥 들떠서 포스팅할 적에 사용할 사진들을 많이 찍진 못했네요! 아쉬워서 다음에 또 가볼까 생각 중 입니다.ㅎㅎㅎ 제가 찍은 것보다 더 볼게 많으니 꼭 한번 가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