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름군단 티스토리 입니다.
오늘 다뤄볼 영화는.. 정재영 주연의 "방황하는 칼날" 입니다. 요즘 뉴스를 보면 6.25때 난리는 난리도 아닙니다.. 특히 점점 대담해지는 청소년 사건들이 많이 발생되고 있는데.. 그 얘기에 대한 주제를 다룬 것이 바로 "방황하는 칼날" 입니다.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방황하는 칼날, 줄거리
지병을 앓고 있던 아내를 잃고 딸과 단둘이 살아가는 외로운 아빠.. 상현, 늘 회사에서 늦게까지 야근을 하는 바람에 딸과의 약속을 어겨지는 것은 이제 생활이 되었고.. 딸은 약속을 지키지 않는 아빠한테 투덜투덜댄다.
늘상 그래왔기 때문에 조금있으면 풀리겠지 하는 생각을 하며, 퇴근길에 피자를 사갖고 퇴근을 하였으나.. 집에는 자고 있을 줄 알았던 수진이가 없었다.
시계는 11시가 넘었는데...
마음이 편치 않아 상현은 골목에 나가 수진이에게 계속 전화를 걸지만 전화는 되지 않고... 어느새 날이 밝았다. 친구네 집에 있겠거니 생각을 했지만...
연락은 계속되지 않고 어느날.. 경찰한테서 한 통화 전화가 온다.
수진이가 사체로 발견되었다는 경찰의 전화, 상현은 믿지 않았지만 계속된 전화에 못 이긴 척 경찰서를 찾아가게 되고 시신을 확인하는데.. 믿기지 않는 현실이 엄습하기 시작했다. 싸늘하게 주검이 되어버린 하나 밖에 없는 딸, 수진이..
사인은 약물복용 및 강간, 폭행 등이 었다. 이때부터 상현은 경찰서에서 살다시피한다.
그러던 중 상현의 폰에 문자하나가 전송이 된다. 이 문자 하나로 인해 상현의 인생은 180도 달라지게 된다.
그 문자는 공범이었던 아이가 보내놓은 가해자에 대한 정보, 상현은 파르르 떨리는 몸을 끌어안고 집으로 간 뒤 다음날 행동을 하게 된다. 문자에 알려준 주소로 간 뒤 문 옆에 있는 화분 밑에서 열쇠를 발견하여 집으로 들어가 가해자가 남겨놓았을만한 증거물을 찾아보기 시작을 한다.
그러던 중, 문자에서 알려주었던 동영상 CD를 발견하였고 그때 마침 첫번째 가해자가 집에 들어오게 되었다. 상현은 급히 몸을 숨겼고 가해자는 전화통화하면서 PC에 앉으면서 성폭행을 하면서 찍었던 영상을 틀어놓고 희희낙락하면서 통화하는 모습을 지켜보게 된다. 이때 모니터 상에서 하나 밖에 없는 딸, 수진이의 얼굴을 확인하게 되었고 상현은 이성을 잃게 된다.
거실로 나가 가해자를 폭행하기 시작을 했고, 가해자 했던 말은 "죄송해요, 제가 안훔쳤어요~" ... 이들에게는 성폭행을 하고, 살인을 저지른 것에 대한 죄책감은 없고 무엇을 훔친 것에 대한 죄책감만 갖고 있었다.
이성을 찾아보니 그 가해자 학생은 싸늘한 시신이 되어있었고, 그 가해자 학생 폰에 문자 알림소리가 나 확인을 해보니 성폭행을 같이 했던 공범인 것 같다. 추적을 시작하게 된다.
추적을 하는 과정에 강릉에 있는 어떠한 학원을 가게 되었다. 그곳에 가면 두번째 가해자였던 조두식을 만날 수 있을거라 생각을 하였지만... 그곳은 겉만 학원이었지 알고보니 집 나온 가출소녀들에게 숙식을 해결해주면서 불법성매매업체였던 것이다.
상현은 그곳 업주와 싸우게 되고 조두식의 행방을 얻고나서 두번째 살인을 저지르게 된다.
이제 남은 것은 조두식뿐... 어떻게든 조두식을 찾아내 본인 손으로 죽이고 싶은 상현은 불법성매매업주가 말해준 단서하나만 갖고 조두식을 찾아나서게 된다..
클라이막스는 직접보는 것이 좋아 여기서 생략.~
방황하는 칼날.. 후기
날이 갈수록 청소년이 연루된 사건이 대담해지고 무서워지고 있습니다. 그 잘난 청소년 보호법으로 인해 청소년들은 범죄를 저지르는 것에 대해 아무꺼리낌 없이 저지르고 있으며, 특히 성폭행에 관한 법은 솜방망이와 같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고 아무렇지 않게 범죄를 저지르게 됩니다.
방황하는 칼날에서 나왔던 명대사처럼... "범죄에 애 어른이 어딨어..."
맞습니다. 범죄를 저지른 것에 대한 처벌은 확실하게 해줘야 제 2의 피해자, 제 3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게 되는 것 입니다.
영화를 보는 중간에 이런 장면이 나오게 됩니다. 주인공인 상현이 첫번째 가해자를 죽이자 그에 대한 부모님이 경찰서에 찾아와서 범인을 잡아주길 원합니다. 그리고 성폭행을 저질렀던 간에 지금은 본인 자식이 가해자가 아니냐며 범인을 찾아달라고 오열을 합니다.
그런 반면 밖에서는 또 다른 피해자의 어머니가 범인을 잡아달라고 호소를 합니다. 그 피해자는 성폭행을 당했던 여학생이었으며, 최근 자살을 했다는 것 입니다.
정리를 하자면...
가해자들은 다수의 피해자를 만들게 됩니다. 이로 인해 피해자들 중에 "법보다 주먹" 이라는 공식 아래 가해자를 개인적으로 심판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가해자는 또 다른 피해자가 되고, 가해자에게 피해를 끼친 쪽은 또 다른 가해자가 되버리게 됩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경찰들에게 맡기면 되지 왜 본인이 직접 처리해서 일을 더 어렵게 만드냐.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실 수가 있습니다.
이것에 대한 대답은 "방황하는 칼날"에 아주 잘 나와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 경찰관으로 나오던 이성민님이 했던 대사로... 본인이 17년동안 경찰생활을 하면서 늘 똑같은 말만 피해자에게 해왔다는 것 입니다.
앵무새와 같이... 하지만 결론은 같다라는 것 입니다. 법은 솜방망이처럼 가벼워 전혀 위협적이지 않아 가해자는 전혀 죄를 뉘우칠 생각을 못하고 본인이 어떠한 죄를 지었는지 인지하지도 못합니다. 그리고 그 가해자들은 솜방망이와도 같던 벌을 다 받은 후에는 "본인의 죄값은 그걸로 다 털어내지 않았냐" 라는 생각을 할 수가 있게 됩니다.
입장을 바꿔.. 내 자식이 있고, 그런 자식이 밖에 나가 친구에게 따돌림을 받고, 폭행을 당해서 들어오게 된다면 눈 돌아갈 것 같습니다. 법에는 피해자는 개인적인 복수를 하게 되면 위법행위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경찰에 맡기고만 있어야 하는 것인데...
우리나라에는 하루에도 수 많은 사건이 터지게 되고, 그에 비해 경찰의 수는 턱없이 부족해 일처리가 되지 않는 경우들이 발생 할 수가 있으며, 처리는 계속적으로 지연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경찰에 맡기자니 처리는 계속적으로 지연이 되고 있고, 기다린 후에 범인이 잡혔으나... 그 범인이 받게 되는 벌은 피해자가 당한 것보다 훨씬 가벼운 벌이며, 피해자 측에서 개인적인 복수를 하자니 위법행위라...
당한 피해자만 병신이 되는 것이 바로 우리나라의 현실인 것 같습니다...
방황하는 칼날을 보니 과거 알리 얘기가 떠오릅니다.
현재 불후의 명곡에서 멋진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알리, 알리도 과거에 성폭행 피해자 중 한명 입니다. 뿐만 아니라 폭행을 심하게 당해 전치 4주의 증상을 입고 실신한 상태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혔었습니다. 그래서 한동안 병원치료까지 받아야 했다던 알리...
부모님에게 알리고 경찰에 고소까지 하였으나...
재판에서 1심에서는 징역 2년, 집행유예 4년 사회봉사명령 200시간의 처벌을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상해죄는 목격자가 없다는 등 증거부족을 이유로 무죄판결이 났다하고요...
현재 더 알려진 것들이 있겠지만 제가 뚜렷하게 기억하고 있는 것은 알리에 대한 얘기 입니다...
솜방망이와 같은 벌, 이를 조롱하듯 계속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들... 이런 무서운 사회... 본인이 본인 몸을 지키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이 드네요...
제가 매긴 "방황하는 칼날"의 평점은...
별 4개 반 입니다. 하나 밖에 없는 딸을 잃은 아버지의 마음이 절실하게 느껴지도록 연기를 잘한 정재영... 역시 믿고 볼만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 이만 "방황하는 칼날, 줄거리 그리고 후기.."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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