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름군단 티스토리 입니다.^^
오늘의 영화추천은 바로.. "죽은 시인의 사회" 입니다. 1990년 5월 19일에 개봉한 이 영화는.. 예전 친구한테서 먼저 들었던 영화예요. 그때가 고등학교 2학년 때인가? 그냥 제목만 듣고... 비판적인 영화인가? 하고 그냥 지나쳐버린 영화였습니다.
그러다 로빈 윌리엄스의 사망소식을 듣고 영화에 대해서 조금 알게 되었죠.
그때 바로 보지 않고.. 조금 지난.. 지금 보게 되었습니다.
늘 몇 템포 늦는 것 같아요.ㅋㅋㅋ
무튼.. 오늘 본 "죽은 시인의 사회"... 너무도 좋았습니다. 특히 천편일률적인 교육을 하는 우리나라 교육에 있어 매우 중요한 내용이 담겨져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 키팅이 학생들에게 카르페디엠을 설명 하는 중..
죽은 시인들의 사회를 보면 "카르페디엠"이 라는 것을 키팅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가르쳐주게 됩니다. 카르페디엠.. 현재를 즐기라는 뜻을 갖고 있는 단어이죠?
▲ 처음 수업때 교과서를 찢으라 가르치고 있다.
책에 나와있는 내용을 그대로 따르지 않고, 비전통적인 교육으로 학생을 가르치는 선생님. 이를 따르는 학생들... 그 안에서 학생들은 정말 본인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찾게 됩니다.
또, 처음 본인이 자기 소개를 할 적에 키팅이 라는 본인의 이름을 알려주지만 "오! 캡틴, 오! 마이 캡틴"이 라는 색다른 호칭도 알려주게 됩니다. 그 뒤로 학생들은 키팅선생님 혹은 캡틴이라 불르게 됩니다.
늘 전통적으로 교육을 받던 명문고등학교의 학생들이 비전통적인 교육을 받음으로 인해 의아해하지만 조금씩 변화를 겪게 됩니다. 이러한 변화는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내게 됩니다.
▲ 졸업사진 옆에 있는 죽은 시인의 사회에 대해 알려주는 장면
그러다 졸업앨범에서 키팅 선생님을 발견한 학생들, 하지만 그 졸업앨범 사진 옆에 있는 "죽은 시인들의 사회"가 무엇인지 궁금해진 학생들은 선생님을 쫓아가 물어보게 됩니다.
선생님은 학교에는 알려지면 안된다 말을 하면서 "죽은 시인의 사회" 라는 전설적인 동아리 모임에 대해서 알려주게 됩니다. 이 동아리를 학생들이 다시 부활을 시키면서 학교에서 주던 억압에 벗어나 내면의 자유를 찾고 참다운 인생의 눈을 뜨게 됩니다.
▲ 죽은 시인의 사회를 재결성하며 가벼운 일탈을 즐기고 있다.
그들은 다른 학생들은 잘 적에 몰래 학교에서 나와 비밀장소에서 모임을 갖으며 본인들이 만든 시를 읆거나 술과 담배를 마시고 혹은 누드사진을 보는 등 청소년들이 할 수 있는 가벼운 일탈 행위를 그안에서 하면서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 아버지의 강압적인 자세로 인해 닐은 결국 자살을 선택하다..
가벼운 일탈 행위를 하면서 나름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던 학생들.. 하지만 즐거운 시간도 잠시 위기가 찾아오게 됩니다. "죽은시인의 사회"에서 리더격이 었던 닐이 아버지의 허락을 받지 않고 연극을 하게 되었고, 연극이 끝난 후 강제로 집에 이끌려간 뒤 현재 다니는 학교를 자퇴시키고 사관학교로 전학시킨다는 엄포를 들은 닐은 결국엔 자살을 하게 됩니다.
▲ 학생들의 강제서명으로 인해 키팅은 교단에서 물러서게 된다.
이 자살로 통해 "죽은 시인의 사회" 라는 동호회에 대해서 알려지게 되었으며, 학생들은 퇴학의 위기에 처해지지만... 그 화살은 키팅 선생님에게 돌아가게 됩니다.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키팅선생님은 교단에서 물러서게 되고, 학생들은 퇴학을 당하지 않게 됩니다.
▲ 교단에 물러설 적에 아이들은 키팅을 향해 외친다. "오! 캡틴, 마이캡틴!"
교단에 물러서기 전, 수업 중인 교실에 놓고 온 물건을 찾으러 왔다가 억울하게 교단에서 물러서는 키팅선생님의 뒷모습을 차마 가만히 바라볼 수가 없었던 "죽은 시인의 사회" 일원이었던 토드 앤더슨은 책상 위로 올라가 "캡틴, 마이캡틴"을 외치게 되었고 나머지 일원들도 책상 위에 올라가 "캡틴, 마이캡틴"을 외치자... 키팅은 그들을 바라보다가 한마디 하게 됩니다.
"Thank you, My boys, Thank you"
키팅 선생님이 웃으며 위 대사를 말하면서 영화는 끝이 나게 됩니다.
죽은 시인의 사회와 비슷한 영화는?
1. 굿윌헌팅
2. 완득이
3. 세 얼간이
굿윌헌팅은 로빈윌리암스의 대표작품 중 하나이며, 이 또한 교육에 대한 내용이 담겨져 있습니다. 완득이는 교육적인 부분이 담겨져 있지 않지만 인간적인 선생님의 따뜻한 보살핌으로 인해 주인공이 무엇을 하고 싶고, 잘 할 수 있는지 이끌어주는 내용이 나오는 것이며, 세 얼간이는 선생님보단 주인공이 일률적인 교육에 맞서면서 참교육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내용 입니다.
마지막 세 얼간이는 인도영화라 조금 정서랑 맞지 않을 수가 있지만 내용은 정말 너무 좋은 영화 입니다.^^
끝맺음.
▲ 아이들의 재치넘치는 오답ㅋ
현재 우리나라의 교육을 보면 참 한심하기 짝이 없습니다. 좋은 머리를 갖고 있지만, 창의적인 교육이 없기 때문에 1+1=2라는 참 재미없는 수업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푸는 공식자체가 틀리면 답이 맞았어도 틀렸다고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답을 얻는 방법이 다양하다는 "다양성"을 알려주는 대신에 모두가 같은 획일성만 추구 하고 있습니다. 물론 선생님들 중에서는 다양성을 알려주는 선생님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선생님 혹은 교육이 있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됨으로 인해 공부는 잘하지만 인성이 제대로 되지 않아 성인으로 자라는 학생들이 많아지게 되고, 오직 목표가 좋은 학교 나와서 좋은 회사 들어가는 것을 갖고 있음으로 인해 본인이 정말 하고 싶은 일, 본인이 잘하는 것이 뭔지 모르게 자라는 경우가 많아지게 됩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 혹시 본인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아시나요? 또는 본인이 무엇을 잘하는지 알고 계신가요?
이로써 "영화추천] 죽은 시인의 사회를 보면서 교육에 대해 생각을 하다.."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