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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4일 미생과 비슷하지만 미생과는 전혀 다른 "송곳"이 라는 드라마가 첫 방영하기 시작했다.
미생과 다른 이유는 어제 작성한 포스팅을 읽으면 알 수가 있다.
이전 포스팅 할 적에 과연 성공 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들었다. 일반적으로 공중파 드라마 혹은 영화에서 웹툰이나 소설 기반으로 만들어졌을 때 조금 달라짐으로 인해 좋은 결과를 이루지 못하는 경우들이 있다. 하지만 송곳 드라마는 성공적이었다.
첫 방영을 했을 적에 2%대를 기록했다.
더군다나 송곳이 라는 드라마의 내용은 대기업을 상대로 노조를 가입한 외국계 유통업체의 한 간부로 인해 풍비박산이 나는 내용이다.
▲ 송곳 드라마 jtbc에서 방영하다?(출처:구글)
그리고 드라마가 방영하는 채널은 jtbc이다. jtbc는 중앙일보 계열로 삼성과도 연결이 되어져 있는 케이블 방송사이다. 이런 방송사에서 송곳을 방영했다. 송곳 드라마에서 나오는 푸르미는 이랜드 계열의 까르푸꺼였다. 송곳 드라마에서 나오는 이수인으로 인해 비정규직들은 일터로 다시 돌아갈 수가 있게 되었고, 이랜드는 경쟁업체에 넘기고 만다.
노조를 통해 힘없는 자들이 힘을 얻을 수가 있었고, 권리를 주장 할 수 있게 된 이야기 이다.
기업들이 결코 좋아할만한 이야기가 아니다. 하지만 jtbc에서는 방영을 하기 시작했고, 공중파 드라마에 비하면 저조한 시청률이지만 나름 성공적이라 말하고 싶다.
솔직히 주말 공중파 드라마에서는 막장 컨텐츠가 난무한다. 죽였다 살렸다를 손쉽게 좌지우지하고, 자극적인 요소들만 넣어 그닥 눈길이 안간다. 행여 보기라도 하면 입에 욕을 달고 본다.ㅋㅋㅋ 게다가 배울 것도 없다.
하지만 jtbc 송곳 드라마는 웹툰 내용을 제대로 잘 살려줬으며 노동법에 대해 잘 알 수가 있다.
2화에서 노무사인 고구신에게 "빨갱이"이 라고 부르면서 시비를 거는 장면이 나온다. 우리나라에서는 노조활동 혹은 시위를 하는 사람들을 "빨갱이" 취급한다. 이는 아주 잘 못 알고 있는 것이다.
도대체 무슨 근거로 "빨갱이"이 라고 부르는지 모르겠다. 괜한 선동을 한다해서 빨갱이인가? ㅇ ㅓ휴...
우리나라의 90% 이상은 좋게 말해서 직장인이지만 죄다 노동자이다. 책상 앞에 앉아 일을 하던 기계 앞에서 일을 하던 노동이다. 그 노동에 대한 댓가로 임금을 받아 생활하는 우리는 노동자이다. 하지만 참 많은 곳에서 부당대우를 받고 있다. 그렇지만 어느 누구하나 올바른 말을 하지 못한다.
그 이유인 즉, 노동법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그들의 어줍잖은 협박에 무릎을 꿇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런 현실에 송곳 드라마를 통해서 노동법을 조금이나마 알 수가 있으며 노무사가 어떤 역할을 해주는지 알 수 있게 될 것 이다.
이 송곳 드라마로 인해 다음주 토/일요일이 기다려진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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