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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친구들이 음식영화추천해 줄 적에 "아메리칸 셰프"가 빠지지 않았다.


하지만 난 누가 추천해준다해서 바로 보는 스타일이 아니다.;; 조금 지나서 내가 보고 싶을 적에 본다. 그렇게 지금까지 묵혀두었던 아메리칸 셰프를 오늘 보게 되었다.


그때 추천을 하면서 절대 야밤에는 보지말라고 했었다. 하지만 그 말은 사실이다. 분명 영화보기 전에 어머니가 해주신 만두국을 먹었는데도 배가 고프다..허허허;;


무튼 난 아메리칸 셰프 줄거리가 음식에 대한 얘기만을 다뤘을 줄 알았다. 만약 곁들이게 된다면 "뭐 사랑이야기가 들어가 있지 않을까?" 라는 예상은 했는데... 내 예상은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음식에 대한 이야기가 주가 되고, 사랑이야기가 가미가 되었지만... 그 사랑이 아들과의 사랑 일 줄은 몰랐다.


예전 "어바웃타임" 처럼 그런 산뜻한 충격을 받았다.

아메리칸 셰프 줄거리는 이렇다.

※ 스포 덕지덕지


칼은 잘 나가는 셰프로 본인의 요리에 있어 엄청난 자부심을 갖고 있는 셰프 중 한명이다. 일에 있어서는 성공을 한 칼... 하지만 그의 삶은 반쪽짜리 삶이라 난 표현을 한다.

음식영화추천아메리칸셰프줄거리01▲ 아들과 데이트에서 음식재료를 구하러 온 칼(출처 : 아메리칸 셰프)


이혼남이며, 이혼 후 몇주에 한번씩 아들인 퍼시와 시간을 보낼 수가 있었지만... 그 시간조차 일 생각에 아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 못했다. 늘 일에 치여 살았다.


이런 주인공인 칼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나라 아버지들의 모습과 겹쳐보이게 되었다.


음식영화추천아메리칸셰프줄거리02▲ 램지의 글로 인해 충격받고 있는 칼(출처 : 아메리칸 셰프)


그러던 어느날 칼이 일하는 곳에 맛집 리뷰어로 유명한 램지가 온다하여 칼은 열심히 준비를 마치고 그를 맞이한다. 만족스럽게 대접을 한 칼은 직원들과 뒷풀이를 하면서 같이 램지가 쓴 리뷰를 읽었는데... 현란한 비판글이 올라와 충격을 받게 된다.


이 비판의 글은 사건의 시작이었다. 칼은 신경을 쓰지 않는듯 했지만 그 글은 트위터에 퍼지게 되면서 좋지 않은 소문이 나기 시작했고, 뒤늦게 칼이 트위터를 알게 되어 다 읽어보게 되었다.


음식영화추천아메리칸셰프줄거리03▲ 직장을 잃고 집으로 돌아온 칼(출처 : 아메리칸 셰프)


참다 못한 칼은 대응을 했지만 불에 기름을 붓듯이 더 안좋게 퍼져나가게 되었고, 결국 칼은 직장까지 잃게 된다.


한순간에 직장을 잃은 칼... 더 이상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하던 차에... 전 처가 아들과 같이 마이애미에 아버지를 뵈러 갈 예정이니 아들을 같이 돌봐달라고 부탁을 했고, 칼은 수락을 하게 된다.


그 마이애미에서 칼은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가 있었다.


마이애미에서 전처는 칼 전의 남편(전 남편이 로다주님.ㅋㅋㅋㅋㅋ 주인공이 아메리칸 셰프의 감독이며, 로다주랑 친해서 우정출연해줬다함.ㅋㅋ)에게 칼을 소개시켜주었고, 푸드트럭의 기회를 제공받게 해주었다.

음식영화추천아메리칸셰프줄거리04▲ 칼에게 기회를 준 푸드트럭(출처 : 아메리칸 셰프)


푸드트럭은 고물차였지만 아들인 퍼시와 같이 내부부터 시작해 외관까지 싹 청소를 했다. 그러던 중 전 직장동료였던 마틴이 칼과 같이 일 하기 위해 직장을 때려치고 달려왔다. (살면서 이런 보물같은 친구가 있다면 성공했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아들인 퍼시... 10살밖에 되지 않은 어린 나이였지만 아버지인 칼과 같이 푸드트럭에서 일을 하고 싶다하여 여름방학동안에 같이 한 팀이 되어 여행을 시작하게 된다.


음식영화추천아메리칸셰프줄거리05▲ 퍼시, 마틴, 칼이 하나의 팀이 된다.(출처 : 아메리칸 셰프)


푸드트럭은 뜻밖에 가는 곳마다 성공을 하게 된다. 이 성공의 기반에는 음식 맛도 있지만 칼을 바닥까지 곤두박질 친 트위터의 위력 또한 대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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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는 마틴과 칼보다 SNS인 트위터와 페이스북, 바인(Vine)을 능숙하게 사용 할 수 있었고, 이 곳에 푸드트럭의 일정을 올리면서 수 많은 이들에게 전파되어 가는 곳곳마다 성공을 할 수 있게 해주었다.


퍼시가 없었더라도 음식 맛으로 인해 소문이 났겠지만 퍼시로 인해 더욱 빨리 확산을 시켜 성공을 앞당기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든다.(역시 사업에 있어서 마케팅은 필수 불가결이며, 플랫폼은 기본으로 깔고가야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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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로 인해 칼은 직장을 잃었지만, 푸드트럭과 트위터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잃어버렸던 가족을 되찾게 되었으며 보다 큰 성공을 손에 거머쥐게 되었다.


아메리칸 셰프 줄거리가 일반적인 음식에 대한 이야기만 있을 줄 알았으나.. 그게 아닌 유명한 셰프의 실패와 성공, 그리고 가족에 대한 사랑이야기를 한번에 묶은 종합선물세트였다.

또, 음식으로 눈을 즐겁게 해줬으며 OST로 귀를 즐겁게 해주었다~:D


만약 아메리칸 셰프를 봤다면 음식영화는 아니지만 다른 두 영화를 추천하겠다.

"제리맥과이어",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이 두 영화는 가족 혹은 부성애를 그린 영화이며,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훈훈한 영화이다. 만약 아직 남은 주말... 영화를 볼 생각이라면 강력하게 두 영화를 추천한다.

이로 인해 오늘 본 영화도 성공적!^^ 그럼 이만 "아메리칸 셰프"에 대한 리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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