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가볼만한곳? 서촌한옥마을 가봤니?

안녕하세요~ 구름군단 입니다.^^

오늘은 서울가볼만한 곳 중 하나인 "서촌한옥마을"을 이야기 해보고자 포스팅 페이지를 열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은 뻔질나게 나갔다오면서 광화문, 인사동, 청계천, 남산, 홍대 등등은 가면서 그 옆에 있는 서촌이 라는 곳은 전혀 몰랐습니다.^^;;; 전에 통인시장을 알아보긴 했으나... 인연이 아니였는지..(?) 이제야 다녀오게 되었습니다.ㅎㅎㅎ

서촌이란 곳은 "효자동 이발사", "건축학개론", "아이유 뮤비" 등에 촬영으로 유명한 곳이며, 북촌과 같이 한옥이 많이 남아있는 마을 입니다. 또, 돈을 엽전으로 바꿔 음식을 사먹을 수 있는 독특한 통인시장이 있으며 조금만 걸어 올라가면 인왕산 계곡에서 쉴 수 있는 저한테는 아주 베스트 코스 중 하나 입니다!ㅎㅎ

먼저 서촌은 어떻게 갈 수가 있을까요?

서촌은 종로 3가역에서 3호선으로 갈아타고 구파발 행 전철에 몸을 실으면 됩니다.

그리고 내릴 곳은 경복궁 역! 경복궁역에서 내린 뒤 2번 출구로 나와 쭈욱~~~ 올라가게 되면 통인시장이 나오게 됩니다.^^ 찾는 길은 어렵지가 않아요~

지금까지 늘 광화문, 인사동, 청계천, 홍대만 가서 지겨웠는데... 새로운 곳을 가서 참 설레이고 좋았답니다.ㅎㅎㅎ

서촌에 유명한 곳은?

솔직히 서촌은 삼청동, 인사동에 비해 크게 별다를건 없었습니다.^^;; 이 두곳과 차이가 나는 것은 서촌에는 인왕산이 있다는 것! 한옥마을이야 북촌에도 있기 때문에 한옥마을 때문에 서촌을 간다는 것은 비추 입니다.^^; 그렇지만 서촌을 간다면 이런 볼거리는 있습니다.ㅎ

- 아이유 음반 중 "꽃갈피" 자켓 사진 촬영 장소인 "대오서점"

- 서촌에서 제일 유명한 중국집 "영화루"

- 5대째 이어서 하고 있는 전통있는 빵집, "효자베이커리"

- 건축학개론에서 나온 한옥집

- 엽전으로 음식을 사먹을 수 있는 "통인시장"

- 분식으로 유명한 남도분식!

- 조금만 걸어올라가면 나오는 "인왕산 계곡"

서촌을 가기 전 서촌에서 유명한 곳들을 작성하고 그 곳들 중 건축학개론에서 나온 한옥집을 빼고 다 지나쳐왔습니다.ㅋㅋㅋ

통인시장을 가기 전 사람들이 막 몰려있어서 뭔가하고 봤더니 대오서점! 대오서점은 크게 볼 것은 없어요.^^;; 

그냥 아이유 음반 중 "꽃갈피" 자켓 촬영 장소라는 것 밖에..^^;; 하지만 대오서점은 나름 역사가 있는 곳이더군요. 그 안에 들어가볼 수도 있는데 다른 블로거의 얘기에 따르면 음료값을 받는다기에.. 음료를 먹으면서 볼 것 까지는 없기에...^^;;; 그냥 겉에만 보고 왔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영화루가 뙇!! 만약 영업을 하면 먹어볼까? 했었지만... 브레이크 타임(?) 이더군요.ㅋㅋ 그리하여 영화루를 지나쳐 통인시장으로 갔습니다.

통인시장을 가기 전 눈앞에 보이는 것은 정자가 뙇!

동네 어르신들이 그 곳에 앉아서 휴식을 취하고 계시더군요.^^ 그 정자 바로 옆에 통인시장이 있었고, 바로 앞에서 엽전을 살 수가 있었습니다.ㅎ 사람들이 줄을 서 있어서 저도 줄을 서고 엽전을 습니다. 만원을 드리니깐 5천원을 거슬러주시고 엽전은 10개를 주시고 식판도 같이 주셨어요~ 엽전은 1개당 500원이며 사용방법은 시장 안에서 음식을 살 적에 돈 대신 엽전을 내면 됩니다.

별거 아니지만 시장 안에서 엽전으로 음식을 사먹을 수 있다는 것을 다른 시장에서 못하는 것이니 색다른 경험이 되었습니다.

음식을 다 샀으면 가운데에 있는 도시락 카페에서 사온 음식을 먹을 수가 있었습니다.

오늘은 토요일이라 그런지 앉을자리가 없어서 였는지 도시락 카페의 사무실까지 개방해서 손님들이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덕분에 잘 먹고 왔습니다.ㅎ

이렇게 통인시장에서 끼니를 때울 때까지 구경한 것은 대오서점, 영화루, 통인시장!

볼거리가 꽉꽉 차있는 것이 아니였기에 여기까지 구경하는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ㅎㅎㅎ 그리고 끼니를 때우고 통인시장을 나오니 바로 효자베이커리가 있더군요. 되도록이면 안에 구경도 하고 빵도 사오고 싶었지만... 사람들이 북적북적해서 밖에서 사진찍고 인왕산 계곡을 가기 위해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인왕산 계곡으로 가던 도중 남도분식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이미 배가 가득 찼기에 기념사진만 찰칵.ㅎ 다음에 가면 통인시장에서는 그냥 요기만 때우고... 남도분식에서 먹어봐야겠어요~ㅎ

남도분식을 지나 조금 높아지는 언덕길... 인왕산 계곡을 가보겠다는 의지로 저벅저벅 올라가 봅니다.

저벅저벅 올라가다보니... 눈앞에 펼쳐진 인왕산 입구...

ㅎ ㅏ아... 너무 좋더라고요~ 등산을 좋아하거나 싫어하거나 그렇지 않고 그냥 쏘쏘 합니다. 그런데... 푸른 잎들을 보니 너무 좋더군요~ 서촌에 살고 계신 주민들이 너무나도 부러워지는 한순간이 었습니다.

계곡을 보고 싶어 인왕산쪽으로 계속 발걸음을 옮겨봤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비가 많이 오지 않아 계곡이 말랐다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발길을 돌려 다시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내려 온 뒤 건축학개론이 나온 한옥집을 찾아가진 않고 주변에 한옥들을 구경하고 왔습니다. 신식건물보단 세월이 느껴지는 한옥집을 좋아하기에... 여기저기 두루두루 걸어서 집에 들어오게 되었네요~

경복궁역에 도착했을 때 시간은 3시 22분, 다시 경복궁역에 갔을 적에 5시 22분 딱! 2시간동안 알차게 구경하고 왔네요~

3~ 4년 전 집에서 자격증 공부한답시고 한달동안 공부만 하다가 자격증 시험 딱! 보고 바로 광화문, 삼청동, 인사동, 청계천을 신나게 돌아다니고 집에 돌아온 적이 있었는데 딱! 그때 기분이 드네요~^^

다음에는 경복궁역에서  3정거장 더 가면 있는 곳인 홍제역.. 그곳을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홍제역에 뭐가 있냐고요? "7번방의 선물" 촬영장소였던 개미마을이 있는 곳 입니다.ㅎㅎ 이때는 카메라 들고 나갔다올꺼예요~~~ㅎㅎㅎ

그럼 이만 "서촌 한옥마을"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