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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구름군단 티스토리 입니다.^^

더운 여름이 오면 생각나는 것이 시원한 빙수, 수박 그리고 해수욕장! 이죠?ㅋ 올해 휴가는 일본 도쿄로 가기로 해서 해수욕장은 인터넷으로 구경만하겠구나.. 했는데... 저번주에 서해 만리포해수욕장 갔다왔어요.. 에헤헤~~

왔다갔다 자가용으로 약 3시간정도 걸리더군요? 전 뚜벅인데... 형이 차가 있어서 너무도 편하게 잘 다녀왔어요..ㅎㅎㅎ

여름휴가 추천! 서해라도 괜찮아, 만리포해수욕장^^!

역시 차가 있으면 좋긴하더라고요... 당일치기로 어디든 슝슝 다녀올 수가 있으니까요...ㅎㅎ

만리포해수욕장은 지금까지 한번도 갔다오지 않았는데.. 서해라는 생각에 그리 깨끗하진 않겠구나.. 라고 생각하고 갔습니다.

하지만 왠걸~ 서해치고 물도 맑고, 놀기에 딱 좋은 해수욕장이더라고요...^^ 이날 바닷가에 들어가 물놀이를 하고 있었으나... 여벌의 옷은 갖고 갔지만 속옷을 갖고 가지 않아 물놀이는 하지 못했어요~~ㅎㅎㅎ 그래도 시원한 물에 발담그고 좋았다능~

헌데 이날 신기한 걸 목격했어요. 바로 만리포해수욕장에 자욱하게 낀 물안개! 물안개가 얼마나 심각하게 꼈냐면... 만리포해수욕장에 불이 난 줄 알았어요...^^;;;

그리고 주변 산책을 하다보니깐 수영대회를 하더라고요~ 처음봤는데... 멋지더라고요~ 여러명이 바닷가에 들어가서 수용하는데.. 마치 물개가 헤엄치는 것처럼 보이더군요.ㅎㅎㅎ

비록 바닷가에는 들어가지 못했지만... 주변 산책한 것만으로도 참 좋았어요~

여기까지는 참 좋았는데, 음식에서 뙇! 트러블이 발생이 되더군요!

최근 식중독에 대한 기사가 많이 나옴으로 인해서 회는 멀리하고... 다른 음식을 먹기로 한 우리는 누나네 커플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는 동안 주변 음식점을 찾아보기로 했어요~ 그리고서 찾은 곳이 바로 포장마차! 돼지갈비가 메뉴에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곳으로 선택을 했죠~ 돼지갈비가 맛없기가 힘든 음식이잖아요?ㅎㅎ

돼지갈비... 비주얼은 저래도 맛은 있었습니다. 3인분이며... 구워서 한 접시에 나와서 양이 적어보이는 거라 생각하시면 되요~ 하지만.. 너무도 없어보이죠.^^;; 반찬도 전혀 없고... 하지만 메인은 냉면입니다. 분명 전 냉면을 시켰는데...

열무냉면이 나오더군요~ 그래서 뭐 열무냉면 먹지 모하고.. 면을 먼저 먹었는데.. 왠걸... 고무줄입니다....^^;;; "그래, 냉면을 급하게 만들다보면 고무줄이 될수도 있지~ ㅎㅎㅎ" 라고 넘기면서 국물을 마시는데... 열무김치 국물에 물을 얼마나 탔는지, 밍밍하더군요... 정말 냉면먹고 이렇게 "깊은 빡침" 느껴보긴 처음이 었습니다. 친구들한테 말하니 "열무냉면 맛없이 정말 힘든 음식인데..." 라면서 똑같은 말을 하더군요.ㅋㅋㅋ

정말 생각같아서 냉면값 계산안하고 싶은 생각 100% 였지만... 같이 온 일행도 있고, 두번 다시 그 집은 안가면 된다는 생각으로 결재하고 돌아섰습니다.. 후하.. 밥먹고나서 간 곳은 바로 옆에 있는 천리포 수목원.ㅎㅎ

만리포해소욕장에서 물놀이했다면 다음 여름휴가 추천지는! 천리포 수목원!

천리포 수목원은 만리포해수욕장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연계코스로 다녀오시기 딱 좋아요...^^ 수목원 입장료는 성인 8천원, 청소년 5천원이예요~ 헌데 그 돈이 아깝지 않은 수목원 입니다..^^

천리포수목원을 들어가실 적에 당부사항은 삼각대를 갖고 가시면 안됩니다. 그 이유는 모릅니다!; 음료수는 뭐라 안하더군요? =ㅁ= 삼각대.. 왜 반입 금지 품목인지 아시는 분 댓글좀..(굽신굽신)

무튼 삼각대없이 카메라만 딸랑 들고 들어가서 천리포 수목원에 있는 꽃들을 찍기 시작했습니다.

이날 제 컨디션이 좋았는지... 꽃들이 활짝 펴서 그랬는지... 카메라 안에 참 이쁘게 담겼습니다.^^

이렇게 천리포수목원 곳곳을 돌아다니다가... 신기하게 집이 보이더군요? 뭔가 싶었는데... 게스트하우스였습니다~ 수목원 안에 3~ 4개 정도의 게스트하우스가 있더군요~

아주 기발한 발상인 것 같았어요~ 물론 남이섬도 마찬가지로 남이섬 안에 펜션? 게스트하우스?가 마련되어져 있지만... 이 수목원은 해수욕장이랑 가까운 곳에 게스트 하우스를 만들어놨더라고요~

비싸긴 할 것 같지만... 가족들과 오붓하게 와서 천리포수목원도 보고, 천리포해수욕장에서 물놀이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더라고요...^^

이렇게 만리포해수욕장과 천리포수목원을 다 돌아다닌 뒤.. 우리 일행은 안양으로 궈궈했습니다. 안양에 가서 순대볶음을 먹고... 빙수를 먹었는데.. 대박이더군요!

유상무가 운영한다는 빙수카페! 호미빙! 다른 빙수와 다르게 망고와 얼음을 같이 갈아서 준 것 같은데.. 마치 샤베트 같았어요~ 그리고 망고는 저렇게 실하게...'ㅠ'... 굳이었답니다~ 가격은 만원? 정도.ㅎㅎ^^

여름 휴가지로 추천하는 서해의 만리포해수욕장&천리포수목원! 하루밖에 시간이 되지 않는다하시면.. 가족과 같이 다녀오시는 건 어떨까요??^^

그럼 이만 "여름휴가 추천] 서해라도 좋아, 만리포해수욕장&천리포 수목원!"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