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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은 시청률 12%를 찍으며 성공적으로 끝을 냈다. 그리고 이어진 드라마는 "기억"이다.
2014년 큰 이슈를 불러일으켰던 드라마 미생에서 오상식 부장으로 나왔던 이성민이 주인공을 맡게 됐다. 그가 맡은 역할은 대한민국에서 제일 잘나가는 로펌인 태선로펌의 높은 승률을 자랑하는 파트너 변호사였다.
기억 1화에서 그는 성공한 변호사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줬다.
ⓒ tvN 드라마 기억 > 소주싸대기 맞은 태석
사회적인 지위와 어느정도의 권력을 손에 쥔 박태석... 부유한 가정을 이뤘지만 그 가정을 들여다보질 못하고 있어 0점짜리 아빠다. 또, 마음터놓고 얘기 할 친구 조차 없다. 물론 친구들은 있었지만 성공을 위해 멀리하다보니 주변에 남아있지 않아 외톨이다.
현재 우리가 사는 시대는 발버둥치지 않으면 가라앉는 배와 같다. 우리가 잘 먹고 잘 살기 위해 지금 발버둥치지 않으면 가라앉아 목숨이 위험해지게 된다. 그렇기에 성공을 하던 하지 않던 누구나가 "기억"의 박태석처럼 다 노력을 하면서 살아가게 된다.
하지만 우리의 미래는 아무도 모른다. 태석이 의료사고를 목격한 의사를 설득하는 과정 중에 비열한 방법을 쓰자. 이런 얘기를 하게 된다.
ⓒ tvN 드라마 기억
"이것봐요 박변호사, 언젠가 후회 할 일은 만들지 않는게 좋아요. 인생에 불행은 어느날 갑자기 찾아옵니다. 그것도 아주 조용히... 준비 할 시간도 주지 않고요."
박태석은 성공을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했고, 물불가리지 않았다. 그로 인해 능력을 인정받아 지금의 위치까지 올라오게 됐다. 하지만 그 의사와 얘기를 한 뒤 며칠 뒤 알츠하이머 판정을 받게 되고 방송국 로비에서 통화도중 겁박했던 의사의 투신자살 보도를 보면서 본인이 맞이한 현실을 부정하면서 1화가 끝이 나게 된다.
ⓒ tvN 드라마 기억
만약 내가 열심히 노력을 했는데, 어느 날 알츠하이머 혹은 큰 질병에 걸렸다고 생각이 들면 "지금까지 무엇 때문에 이렇게 열심히 살아왔나?" 라는 의문에 휩쌓이게 될 것 같다. 그리고 뒤돌아봤을 때 가족과 친구들은 멀어질 때로 멀어졌다는 것을 느끼면서 더욱 회의감에 빠져들어 삶이 피폐해질 것 같다...
하지만 드라마 기억의 주인공 박태석은 알츠하이머 판정을 받은 뒤 어떤 삶을 살아가게 될까? 그리고 그 앞에 놓여진 문제들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1회, 1회를 거듭하면서 지켜봐야겠다.
tvN 드라마 기억 시청률이 응답하라 1988, 시그널에 비해 낮아 거품이 빠졌나 라는 기사가 나오고 있는데... 제작진들은 시청률에 신경이 쓰이겠지만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신경을 써줬으면 좋겠다.
언능 tvN 드라마 "기억"이 방영하는 금,토가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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