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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엠넷에서 엄청난 예능 하나를 내놓았다. 그 예능의 제목은 "위키드"


위키드하면 떠오로는 것은 뮤지컬이다. 하지만 그 뮤지컬과 연관없는 예능이다. 엠넷 위키드는 동요에 관련된 예능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노래를 통한 예능이 무지 많다. 슈스케를 시작해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복면가왕, 너목보 등등 다 노래를 컨텐츠로 한 예능이다.


이렇게 티비를 틀면 나오는 노래예능를 포함해서 노래 프로그램이 계속적으로 나오다보니 동요를 불러야 할 우리 아이들이 아이돌이 부르는 노래와 춤을 따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예전에는 어떻게 따라할까? 라고 아무렇지 않게 생각을 했지만... 이로 인해서 동요가 설 곳이 그만큼 줄어들고 있었다.


동요라는 것은 아동가요의 줄임말이다. 1921년 아동보호운동의 선구자인 방정환님께 어린이 사랑운동의 시작으로 색동회가 결성되고 나서 동요가 필요하다고 인식되면서 박태준님이 "오빠생각", 윤극영님의 "반달"이 그 동요의 첫 발걸음이 되었다.


엠넷위키드제주소년오연준01


이런 동요를 살리고 새로운 창작동요를 만들기 위해 "위키드"가 나오게 되었다.


이 위키드는 생각보다 폭발적인 관심을 받게 됐다. 특히 위키드에 캐스팅 된 아이들이 정말 대박이다.


슈퍼스타K, K팝스타를 보면 우리나라에 노래 잘 부르는 사람들이 많이 나오게 된다. 이처럼 위키드에도 동요를 잘 부르는 유치원생 혹은 저학년의 초등학생들이 나오게 된다. 하지만 출연자 중 박보영과 유연석은 정말 아쉽다... 이 둘은 배우이지 음악과 크게 연관된 인물들이 아니기 때문이다...


무튼 위키드 1화에서는 세명의 아이가 나와서 노래를 불렀다.

첫번째 무대는 제주소년 오연준이 포카혼타스의 OST인 "바람의 빛깔"을 불렀다.



청아한 목소리에 발성이 좋아서 노래가사가 딱딱 꽂혔다. 이를 듣고 있던 박보영은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고, 방송을 봤던 친구들 중 몇몇은 눈물을 흘렸다고 카톡에서 얘기를 할 정도였다. 이 노래를 통해 어린이, 어른 평가단에서 2존 클리어를 하고 유연석, 타이거JK, 박보영 중 박보영을 선택하게 되었다.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참 기대가 되는 어린이다.


두번째 무대는 랩베이비 이하랑이 나와 "오키도키"를 불렀다.



처음에는 동요를 부르는 것 같았지만 랩으로 바꾼 이하랑. 유치원가는 것보다 연습실가서 춤 연습하는 것을 더욱 좋아하는 랩베이비 이하랑. 원래 있는 오키도키 노래에 가사를 바꿔 부른 이하랑의 오키도키! 들을 적에 신났고, 일반 동요가 아닌 랩동요가 나오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하랑은 어린이 평가단만 클리어했고, 타이거JK가 아닌 유연석을 선택해 모두를 의아하게 생각을 했다.^^;

세번째 무대는 리틀효녀 최명빈이 나와 "이 세상의 모든 것 다주고 싶어"를 불렀다.



리틀효녀 최명빈은 홈쇼핑의 아역모델로 나오면서 가정의 생계에 도움을 주고 있다. 아직 나이는 어리지만 철이 일찍 들어서 그런지 엄마를 생각하는게 각별한 리틀호녀 최명빈. 이번 경영곡에서 선택한 노래가사 안에 "엄마 사랑해요" 가 있어 노래를 듣고 있던 패널 중 엄마들은 눈시울이 붉어지게 되었고, 어른 평가단에서 좋은 성적을 낸 다음 유연석을 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박상민 딸인 박소윤이 나와서 노래를 부를 줄 알았으나.... 노래를 부르는 타이밍에서 딱! 끊어버렸다. 새로운 창작동화를 만들겠다는 위키드! 서서히 없어지고 있는 동요를 살리기 위한 취지는 좋지만 시간대가 참 아쉽다. 목요일 9시 40분에 방영된다. 그 시간에는 평일 드라마가 할 시간대인데, 과연 이를 뚫고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지가 궁금하다.


그럼 이만 "엠넷 위키드 제주소년 오연준을 비롯 엄청난 꼬맹이들이 나왔다!"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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